세상만사

뮤지컬 ‘위키드’, 초록마녀와 함께 1만 그린하트 캠페인


[KJtimes=유병철 기자] 2014년 새해를 맞아 뮤지컬 위키드가 따뜻한 도네이션 1만 그린하트 캠페인을 마련했다. 온오프라인에서 1만 명의 그린하트를 모아서 산간지역 어린이들을 위키드에 초대하는 것.

 

그린하트 캠페인은 온라인에서 2014110위키드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시작됐으며 그린하트 캠페인 포스팅에 하트()로 코맨트를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기부처인 위키드공연장 샤롯데씨어터 등에서도 10일까지 그린하트 캠페인이 진행된다.

 

현장에서 하트 포즈를 취하고 인증 사진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참여자에게는 그린캠페인 파트너사인 아침에 주스에서 선착순으로 위키드스페셜 에디션 음료를 선물한다.

 

온오프라인에서 1만 개의 그린하트가 모이면 캠페인 기간 동안 참가 신청을 한 네이버 해피로그 지역 아동 센터의 어린이들을 위키드로 초대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새해를 맞아 공연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생애 첫 뮤지컬의 관람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위키드‘8세부터 80세까지 모두가 감동을 받는 뮤지컬이라고 불리 울 정도로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번 위키드캠페인은 네티즌들이 SNS를 통해서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1 Like’ 캠페인의 일종으로 유저들의 덧글이나 좋아요가 모여 기부 혹은 후원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2014년을 1만 그린하트 캠페인으로 시작하는 뮤지컬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10년째 1위를 차지한 거대한 블록버스터 뮤지컬. 2012 내한공연 당시 모든 기록을 휩쓸며 최고 흥행 뮤지컬을 기록한 위키드53번의 무대 체인징, 40억원 가치의 화려한 의상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등 화려한 볼거리는 물론, 그래미상을 수상과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한 아름다운 음악과, 선과 악, 깊이 있는 인생철학까지 담아낸 상상력이 선사하는 감동으로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