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올해 상반기까지 대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세우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오는 6월까지 유성구 원촌동 대전하수처리장 빈터 3만5000㎡에 72억원을 투입해 발전용량 3MWh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한화그룹과 대전시에 따르면 이 발전소에선 연간 3821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매일 35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7500만원의 세입 증대와 178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대전시는 계획대로 설치, 가동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 발전소가 가동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 발전소를 15년간 가동한 뒤 시에 기부 채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