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포드코리아가 지난해 네 차례나 월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연간 판매에서 전년 대비 무려 40.7%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수입차 상위 10대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 이하 포드코리아)는 2013년 연간 판매고 7214를 기록하며 1995년 포드자동차의 한국 진출 이래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2012년 판매고 5126대 대비, 무려 40.7%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5월, 7월, 10월, 11월에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총 네 차례에 걸쳐 월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 치웠다.
포드 전체 판매의 22%를 차지한 링컨 브랜드도 1589대를 판매하며 이 같은 상승기류를 견인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연간 15만6497대를 판매하며 19.5%나 성장했다. 이 중 포드는 전체 수입차 시장 성장률의 2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성장세를 이끈 이면을 살펴보면 익스플로러(2,154대), 토러스(1,695대) 등 포드의 전통적 스테디셀러의 꾸준한 인기, 올-뉴 퓨전(718대), 올-뉴 링컨 MKZ(405대), 포커스 디젤(405대) 등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뒷받침 됐다.
또 한 해 총 일곱 곳의 신규 전시장을 오픈하며 총 27개 전시장, 24개 서비스 센터로 판매와 서비스망을 확대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2014년에도 두 자리 성장률이 예상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난해와 같이 고품질의 제품 라인업과 질적·양적 서비스 향상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