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ING생명의 신임 사장으로 정문국 에이스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9일 ING생명은 이번에 내정한 정 사장이 외국계 보험사에서 전문성과 영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에 따른 영입이라고 밝혔다.
정 신임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한국외대에서 네덜란드어와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는 지난 1984년에 제일생명보험에 입사해 30년간 보험업계에서 근무했다. 이후 AIG 상무, 알리안츠생명 부사장을 거쳐 2007년부터 작년 초까지 알리안츠생명 사장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에이스생명 사장을 지냈다.
정 사장은 이날 ING생명 사장으로 내정되자 에이스생명에 사임의사를 밝히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서 임직원들에게 이와 같은 의사를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ING생명은 곧 이사회를 통해 정 사장의 임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정 사장은 오는 2월부터 정상적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한편 ING생명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정 사장 내정자 선임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