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자가 15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포스코 승계 카운슬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CEO 후보자군을 확정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포스코 최고경영자 추천위원회가 이날 오전 면접 등을 통해 후보자를 압축하는 절차를 진행한 뒤 차기 회장 후보자를 선정해 당일 임시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 내부 인사로는 포스코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의 이동희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김준식 박기홍 포스코 사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유병창 전 포스데이터(현 포스코 ICT) 사장 등이 후보자 물망에 올라 있다.
또 외부 인사로는 오영호 KOTRA 사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고문, 손욱 전 농심 회장 등이 거론된다.
후보추천위는 승계 카운슬로부터 받은 후보자 리스크 중 적격성 심사 등을 통해 최종 CEO 후보자 1명의 이름을 이사회에 올리게 예정이다.
최종 CEO 후보자는 오는 3월1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CEO에 공식 취임한다. 업계에서는 후보추천위가 늦어도 이달 29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출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