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등 대박배급사 넥스트엔터 코스닥 상장 진행

[kjtimes=김한규 기자] 투자배급사로 유명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회사 관계자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진행중인 상태"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NEW는 지난해 '7번방의 선물'(1200만), '신세계'(450만), '감시자들'(550만), '숨바꼭질'(560만) 등 흥행 대박을 이루며 영화시장에 신흥강자로 올라섰다.

또 최근 '변호인'의 누적 관객수도 937만951명(13일 기준)을 기록하며 1000만 관객 달성을 눈앞 둔 상태다.

영화진흥위원회 배급사별 점유율 통계에 따르면 매출액도 2012년 1699억에 비해 두 배 가깝게 성장한 2800억원을 올렸으며, 관객 점유율도 18.4%로 급상승했다.

이런 행보는 그동안 업계 1위를 유지했던 CJ E&M을 압박하기 충분할 정도다.  

그동안 한국영화 배급시장은 CJ E&M,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세 곳이 주도했지만 이제는 NEW가 포함된 4강 구도로 바뀌고 있다.

특히 NEW는 CJ E&M보다 적은 상영편 수를 기록하고도 전국 관객 점유율은 3% 밖에 차이나지 않았으며, 국내 영화 점유율과 매출액만 두고보면 업계 1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