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영업점 영업시간 최대 5시간 연장

[kjtimes=김한규 기자] KB국민은행은 전국 모든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고객이 많은 점포 250곳을 거점점포로 선정해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이번 영업시간 연장은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한 조치로 오후 6시부터는 카드 관련 업무만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현재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점 고객 응대를 위해 본부부서 인력 1000여명을 파견해 지원하는 등 이번 정보유출 사건과 관련한 총력 대응체제로 전환했다.
 
농협은행도 지난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카드 재발급 업무 등을 오후 6시까지 연장처리하고 있으며, 전국 200곳에 거점점포를 선정하고 오후 9시까지 카드 재발급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거점점포 명단은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