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씨앤앰, 국내 최대 로봇 축제대회 후원


[KJtimes=유병철 기자] 수도권 최대 케이블TV방송사인 씨앤앰(cable & more)의 지역채널 C&M ch1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최대 로봇 축제인 ‘2014 Korea Robot Championship(이하 2014 KRC)’ 대회를 후원한다.

 

그 동안 지역사회의 모든 아동,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온 씨앤앰은 그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과학과 공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방송주관을 맡았다.

 

전국의 100여개 팀, 1000여명의 초,,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4 KRC는 오는 1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 맞이하는 2014 KRC는 비영리 단체인 FEST창의공학교육협회에서 주최하고, 교수, 교사, 산업체 인사, 대학생, 청소년, 학부모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KRC는 세계 로봇대회인 FLL(FIRSTLEGOLeague)FTC(FIRSTTech Challenge) 한국 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FLL은 미국 FIRST 장학재단과 레고 그룹의 파트너 관계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MIT 공대 신입생의 20%가 이미 경험한 세계적인 로봇대회이다. 또한 FLL World Festival 우승팀은 백악관의 초청을 받는다.

 

FTC는 학생들이 수학, 과학, 공학 및 기술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사고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디자인된 글로벌 로봇대회이다. 주로 고등학생들이 참가하며 허용되는 부품만을 사용해 정해진 규격으로 로봇을 제작해야 한다.

 

한편 2014 KRC 수상팀은 FIRST Championship(미국), FLL Open European Championship (독일), FLL Asia Pacific(호주), FLL North American(미국) 등 각종 세계대회에 한국대표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박용 C&M ch1 아나운서가 경기 사회를 맡으며 대회 당일 각종 경기를 대회장 스크린을 통해 중계를 한다. 또한 FLL의 하이라이트 경기 장면과 FTC 토너먼트 경기가 C&M ch1을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씨앤앰미디어원 윤병선 PD“C&M ch1은 재능 기부 차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송 주관을 맡았다. 과학 및 공학의 비전과 꿈을 가지게 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면서 학생들의 인생관이 변화되고 팀워크와 공존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