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포스코, 박기홍 사장이 그리고 있는 투자계획 살펴보니

세계 에너지시장 지각 변동 이끄는 셰일가스전 지분 투자 검토 중

[kjtimes=김봄내 기자]"셰일가스가 당장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수년 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박기홍 포스코 사장이 세계 에너지시장의 지각변동을 이끄는 셰일가스에 대한 투자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가스 직도입 노력과 함께 셰일가스전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셰일가스를 활용해 저가의 철원을 만드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며 당장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많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권오준 차기 회장 내정자의 경영계획·비전에 대해서고 견해를 내놨다. 내정된 지 얼마 안 돼 구체적으로 답변하긴 힘들지만 지난해 불경기에 대응해 진행해온 재무구조 개선, 핵심사업군의 재편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


한편 박 사장은 오디샤주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공장 착공 시기가 빨라지는 것은 힘들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다소 빨리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앙정부에서 약속을 했다고 해도 이후 추진 과정에 꽤 시간이 걸리고 광권 확보도 걸림돌이라는 설명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