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박연차 전 회장 만기출소...베트남서 경영 전념

[kjtimes=김봄내 기자]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만기 출소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가 확정된 징역 26개월형을 모두 채웠다.

 

박 전회장은 505분쯤 응급차를 탄 채 경기 화성 직업훈련교도소를 나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으로 향했다. 협심증 치료를 받았던 삼성의료원에 입원해 건강진단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 전 회장은 태광실업 경영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베트남 등 해외에 머물며 해외 사업에 주력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회장은 200812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로 구속기소돼 2011년 징역 26, 벌금 291억원의 형이 확정됐다.

 

형기의 80%를 채운 지난해 7월에는 가석방 대상에 올랐으나 법무부가 사회지도층 인사에 대한 가석방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우면서 남은 형기를 모두 채우고 출소하게 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