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황우석 테마에 주가 들썩...결국 급락 마감

[kjtimes=김한규 기자] 에스티큐브가 '황우석 박사' 이슈로 12일 하루동안 25%에 가까운 등락폭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황우석 관련주로 꼽히는 에스티큐브는 이날 장초반 가격제한폭 까지 상승한 7060원을 기록했으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급락세로 전환, 10.26%(630원) 하락한 5510원에 마감됐다.

에스티큐브는 지난 11일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만든 '1번 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특허청에 등록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전일에 이어 이날도 에스티큐브는 대주주 중 한 명이 황 전 교수를 지원했다는 설이 제기되며 상한가로 출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황우석 박사 측이 "지금 주식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기업들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것이 특정 주식과 연계될 사안도 아니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에스티큐브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뿐만아니라 줄기세포 테마로 불리는 산성앨엔에스, 조아제약 등도 이 같은 소식에 대부분 상승폭을 반납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동안 황우석 박사 재기 보도는 사실이었네", "하루만에 주가가 26%나 왔다갔다 하다니 당황", "역시 테마주는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