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창작동화제' 작품 공모전 진행

[kjtimes=김한규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은 제5회 'KB창작동화제' 작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참신한 동화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부문은 원고지 30매 내외의 미발표 창작동화로 가족에 대한 감사와 소중함, 꿈을 향한 도전과 의지 등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하여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격은 신인 동화작가를 발굴한다는 취지에 맞추어 기성작가를 제외하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KB국민은행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제23호)로 제작해 5월 초에 전국 초등학교, 도서관, 문고 등에 배부될 예정이며 상장과 함께 창작장려금으로 대상(1명) 500만원, 최우수상(1명) 400만원, 우수상(2명) 각 300만원, 장려상(4명) 각 200만원, 입선(10명) 각 100만원 등 창작장려금 총 3300만원이 수여된다. 

KB국민은행은 1992년부터 22년 동안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를 매년 무상으로 보급해 오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동화집과 동화구연 CD를 전국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 등에 전달하여 따뜻한 동화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2년 동안 꾸준히 동화집을 발행해 오고 있는 'KB창작동화제'가 신인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이번 작품 공모전에 작가지망생, 주부, 학생들의 많은 참여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재미있고 훈훈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자 발표는 2014년 4월 10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게시와 개별 통보로 이루어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