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대구은행은 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지주 회장과 대구은행장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하 회장은 이날 오전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긴급 모집, 이같은 의사를 임원들에게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 행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행내 방송국을 직접 찾아 이같은 사실을 전 임직원들에게 생방송으로 알렸다.
대구은행측은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장직에서 모두 용퇴하기로 했다"며 "능력있는 후배들이 경영을 맡아 DGB금융의 발전을 이끌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