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9일 재개관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25년을 맞이해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19일 재개관 한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작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진행했으며 외관을 시작으로 로비, 레스토랑, 연회장 등 대대적으로 재단장했다.

 

이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리모델링 공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 및 설계 전문 회사인 록웰 그룹과 일본의 권위 있는 인테리어 기업, 일리아가 진두지휘했으며 전체적으로 서양적인 웅장함 및 동양적인 우아함이란 콘셉트를 모든 공간에 반영했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고객의 익숙함과 친밀감은 그대로 유지하되 신규 방문 고객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 및 동선에 각별히 신경 썼다. 또한 고급스러운 한국 전통 문양을 살리되 재질은 서양적인 모더니즘 요소를 가미해 인테리어 디자인의 새로움과 신선함을 더했다.

 

서양적인 웅장함 및 동양적인 우아함의 하모니 

호텔에서 들어서자마자 가장 처음 만나는 공간인 로비는 서양적인 수직적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오닉스 석조에 조명을 넣어 한국의 도성문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구조물과 천장에 펼쳐진 6.5m 길이의 웅장한 금빛 조명을 설치하여, 감각적인 공간감을 창조하였다. 고객을 처음 맞이하는 프론트 데스크는 호텔의 오랜 전통과 고객의 시간과 기억의 쌓임을 상징하는 나이테 모양의 벽면을 통해 전통적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고객 서비스 중심의 인테리어와 특 1급 호텔 중 최대 규모의 뷔페 레스토랑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총 7개 업장이 4개의 레스토랑 및 바로 통합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호텔에서 최대 규모인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이다. 다양한 크기와 분위기의 11개의 개별실은 다양한 종류의 가족연에 적합하며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이 설치된 2개의 개별실은 식사를 겸한 회의 진행에 유용하다. 모던 카이세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일식당 하코네는 일본 콘래드 도쿄의 일식 레스토랑의 수석 셰프인 타카마사 코바야시가 새롭게 합류했다. 그랜드 델리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에서 수석 파티쉐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프렌치 파티쉐 세바스찬 코쿼리를 전격 영입하며 고급스러운 베이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로비 라운지&바는 대형 장식등과 반짝이는 메탈 소재의 천장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국내 특 1급 호텔 중 최대 규모의 그랜드 볼룸  

새롭게 지상 5층에 증축된 그랜드 볼룸의 경우 국내 특 1급 호텔 중 최대 규모의 대연회장으로 전체 면적 1494m²7m 이상 천고로 설계되어 장대한 규모의 국제 행사 및 연회 진행 가능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또한 포이어(Foyer)를 자연채광과 코엑스 광장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전면유리로 디자인하여 고급스러움과 개방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오픈 25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개관 25주년을 맞이해 오는 219일부터 315일까지 25일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새롭게 변화한 그랜드 키친을 이용하시는 고객에게 25% 할인된 가격에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호텔 객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도심 속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주니어 스위트 객실을 25만원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