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사재 출연을 결정했다.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서다.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유족에 대한 보상액 중 일부를 개인적으로 내기로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빠르고 원만한 합의가 유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길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장은 사고 직후인 18일 새벽 경주 사고 현장으로 내려가 사장단과 함께 희생자들의 빈소와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문하는 한편 이틀째 사고 수습을 직접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