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막스앤스펜서 독점 판매권 연장

[KJtimes=김봄내 기자]MCM을 운영중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영국 패션 브랜드 막스앤스펜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10년 간 더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성주머천다이징(대표 김성주)은 영국 대표 리테일 그룹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와 국내 독점 판매권을 10년 연장키로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밝혔다.

 

이 회사는 “16년간 한국 내 막스앤스펜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만큼 신뢰와 동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잘 통했다상호 간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한 것이 이번 재계약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막스앤스펜서 관계자는 "성주그룹은 1997년 막스앤스펜서를 한국에 소개한 이후 IMF 등 힘든 경제 상황을 속에서도 막스앤스펜서를 안정적으로 마켓을 지켜온 파트너"라며 "특히 인터내셔널 멀티채널(multi-channel) 리테일로 변모중인 영국의 막스앤스펜서 비즈니스 전략에서 볼 때 한국의 성주그룹은 아시아 마켓에서 중요한 포지셔닝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그룹은 이번 영국 막스앤스펜서와의 장기 계약 체결을 통해 성인 의류 위주의 브랜드에서 벗어나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