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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해피프렌즈 봉사단, 대만 봉사활동 진행


[KJtimes=김한규 기자]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은 대만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20여명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대만의 풀리(Puli) 및 우제(Wuje) 지역을 찾아 페인트칠, 주택보수, 농촌 일손 돕기, 현지 청소년과 문화교류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대만토속 원주민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우제 지역을 방문해 벽면에 새로 페인트 칠을 하고 비만 오면 물이 새는 지붕을 수리 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또한 농작물 수확도 도왔다. 

이외에도 단원들은 지역 전통 춤과 악기도 배우고, K-pop 댄스 공연을 펼치는 등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원 서혜원(17세, 대구 송현여고)양은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나의 도움이 대만의 시골마을에서 희망이 될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