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AXN, 오는 8일 ‘한니발’ 시즌2 첫 방송


[KJtimes=유병철 기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희대의 시리즈 한니발시즌2가 한미 동시 방송으로 돌아온다.

 

씨앤앰의 글로벌 미드 채널 AXN이 오는 8일 밤 10501-2회 연속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1050분에 국내 최초 단독 방송한다. 특히 2회 분부터는 약 8시간 시차로 한미 동시 방송된다.

 

한니발은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18개 언어로 방송되는 AXN 오리지널 시리즈이다. 베스트 셀러와 스크린 셀러로 유명한 토마스 해리스의 원작에서 영감을 얻어 인기 제작자 브라이언 풀러가 TV시리즈로 창작했다.

 

이 시리즈는 2013년 시즌 1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팬니발 열풍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12주 연속으로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 미국드라마 검색어 1-3(201348-630)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 시리즈로 떠올랐다.

 

한니발의 매력은 시즌2에서 더욱 치명적이고도 강렬해진다. 시즌 1에서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와 FBI 천재 프로파일러 윌 그레이엄의 잔인한 우정을 보여주었다면, 시즌 2에서는 조금씩 정체를 들키게 되는 한니발의 위기와 침묵을 벗고 그의 광기에 맞서는 윌의 극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시리즈의 제작 후기와 배경을 방송 중에 즐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한니발 세컨 스크린도 국내 미드 방송 최초로 도입된다. 본 방송 중 테블릿PC 혹은 스마트폰으로 세컨 스크린을 실행하면 주요 대사에 얽힌 역사적 사실 혹은 제작 후기 등 재미있는 이슈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는 현재 준비 중이다.

 

주요 출연진은 칸 영화제의 히어로 매즈 미켈슨(한니발 렉터), 할리우드 매력남 휴 댄시(윌 그레이엄), FBI 행동과학부장 로렌스 피시번(잭 크로포드), 한국계 여배우이자 윌의 동료로 출연하는 헤티엔 박(비벌리 카츠), 미드 엑스파일의 히로인 스컬리 역을 맡았던 질리언 앤더슨(베델리아 뒤 모리에 박사) 등 거의 동일하고, 미드 섹스앤더시티의 히로인 신시아 닉슨이 시즌2에서 잭 크로포드 상사 역으로 새로 등장한다.

 

한편 AXN한니발시즌2 방송을 기념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8일까지 AXN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2 스토리 분석 이벤트를 열고 총 30명에게 외식상품권을 증정한다. 그리고 310일부터 46일까지 한니발 페이스북 이벤트에 응모한 시청자들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피자 교환권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AXN 홈페이지와 한니발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