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삼성, 중학생 8000명 대상 '드림클래스' 연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은 10일부터 전국 190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8000여명을 대상으로 '2014 삼성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한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으로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가 방과후 영어·수학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스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은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기르면서 장학금도 받는다.

 

지역 특성에 따라 대도시 중학교에서는 주중 48시간 주중교실을 운영하고 중소도시엔 주말 28시간 클래스를 연다.

 

··도서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방학캠프도 운영한다.

 

올해는 주중교실 173개 학교 학생 7200여명, 주말교실 17개 학교 800여명이 참여한다. 대학생 강사는 기존 950명 외에 900명이 6.7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20123월 시작한 삼성 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19700여명과 대학생 4800여명이 참여했다. 방학캠프까지 포함하면 중학생 28700여명과 대학생 7860명이 참여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