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이 대중문화 예술인 발굴과 후원에 발벗고 나선다.
CJ문화재단은 이달부터 대표적인 대중문화예술 분야인 영화·음악·공연 분야의 신인 발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과 아티스트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의 심사를 거쳐 성장 및 시장진출 가능성을 평가 받은 후 선정된다.
이후 6개월에서 1년 동안 대중예술 창작센터인 CJ아지트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인적·물적 후원을 받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신예 발굴부터 대중 문화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우리 그룹이 가진 비즈니스 인프라를 전폭 투입하게 된다"며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실제 대중문화 산업으로의 진출을 도와 문화계 전체를 발전시키는 '문화생태계' 조성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일반 공모전과는 달리 최종 작품의 저작권과 판권은 모두 창작자 본인에게 귀속되는 것도 같은 취지다.
올해 100여명 육성을 목표로 하는데 공모전은 이달부터 시작돼 접수를 받는다.
영화와 다큐멘터리 부문 신인 스토리텔러 공모전인 '프로젝트S'는 오는 20일까지, 신인 뮤지션 발굴 지원 프로그램 '튠업'은 오는 25일까지,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연극 부문 공모전은 오는 12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공모는 CJ아지트 홈페이지(http://www.cjazit.org)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