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LG전자, 주총서 구본준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KJtmes=김봄내 기자]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LG전자는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 부회장을 비롯해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을 사내이사로,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을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번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비롯해 지난해 영업보고, 감사보고와 재무제표 승인도 이뤄졌다. 당기이사 보수도 지난해와 동일한 45억원으로 결정됐다.

 

정 사장은 올해 매출 목표로 623000억원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3조원 규모의 시설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영업보고서 CEO 인사말을 통해 "올해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와 신흥국 금융불안 등 여러 위기 요인이 있겠지만 전세계의 경기 회복에 따른 기회 요인도 많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장선도 제품 출시로 성장과 수익의 동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