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テレ)東京電力は、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の格納容器の中に水素がたまって爆発する危険を避けるため、6日夜から1号機の格納容器に窒素ガスを注入する作業を開始した。
1号機の格納容器には、燃料棒が損傷したり、原子炉に注入した水が放射線で分解されたりして水素がたまっている可能性がある。この水素と酸素が反応して爆発を起こす危険をあらかじめ避けるため、東京電力は6日午後10時30分から1号機の格納容器に窒素ガスを注入する作業を始めた。
7日午前1時半過ぎから実際に窒素ガスが入り始め、経産省の原子力安全・保安院によると、注入後から格納容器内の圧力が上がってきているという。作業が順調に進めば、約6000立方メートルを約6日間かけて入れる予定で、今後、2号機と3号機への注入も検討している。
東京電力は、窒素ガスを入れる際に放射性物質を含んだ水蒸気やそのほかの気体が漏れるおそれがあることから、今後、放射線量の測定をしっかり行いたいと説明している。
一方、2号機の海側にあるピット付近のひび割れから流れ出ていた高い濃度の放射性物質を含む汚染水は、特殊な薬剤を注入したことで6日、流出が止まった。東京電力は、汚染水が再び流れ出ることを予防するため、ひび割れ部分をさらに合成ゴム製の板で塞いだという。周辺の海域への汚染の広がりについては、東京電力が福島第一原発の沖合15キロの場所で5日に採取した海水を分析した結果、国の基準の5倍の放射性ヨウ素が検出されたとい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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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의 수소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격납용기에 질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7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새벽 1시반께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의 격납용기에 질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투입될 질소는 모두 6천㎥로 작업은 6일간 계속된다.
질소 주입은 격납용기내의 수소폭발을 방지하기 위한 응급조치다. 1호기는 핵연료봉의 70% 정도가 손상되면서 수소가 발생해 산소와 결합할 경우 폭발 위험이 있다. 불활성 기체인 질소를 집어넣어 수소 농도를 낮추면 폭발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질소를 주입할 경우 원자로를 감싸고 있는 격납용기내에서 방사선량이 많은 수증기가 배관을 통해 밖으로 유출될 수 있어 신중한 작업이 필요하다.
도쿄전력이 질소 주입에 나선 것은 핵연료가 녹고 있는 1호기 원자로의 상태가 개선되지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4일 측정된 격납용기의 방사선량은 통상 운전시의 10만배에 달했다.
질소 주입은 대지진과 쓰나미 당시 운전중 냉각기능이 손상되면서 연료봉이 노출돼 손상되고 있는 2호기와 3호기에대해서도 검토되고 있다. 2호기의 연료봉은 약 30%, 3호기는 25%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는 대지진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12일 수소폭발이 발생해 지붕이 날아갔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