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SM 엔터테인먼트가 역외 탈세 등으로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국세청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국세청과 SM엔터측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수십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연예기획 업계에서는 SM엔터측이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수입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역외탈세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SM은 21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SM의 역외 탈세 등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지난 2009년에 이은 일반적 정기 세무 조사”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근거없는 소문에 의한 추측보도는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정기 세무 조사의 경우 보통 10일 전 사전 통지를 하지만, 이번 조사는 당일에 갑작스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