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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고객의 소리’ 직접 듣는 다양한 활동 전개


[KJtimes=김한규 기자] 팔도는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고객과의 소통 활동은 팔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들도 앞장서고 있다. 경영진 회의를 매월 2회씩 공장, 연구소, 영업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내부고객의 소리를 듣고 있으며, 직접 유통 현장에서 외부고객의 소리를 듣고,  ‘경영진 유통매장 현장체험’을 통해 경영활동에 반영한다.

팔도 직원들도 지원, 영업, 생산 등 부서를 막론하고 고객과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형마트 시식행사에 참여해 고객의 의견을 직접 청취함은 물론, 부서별 워크샵이나 외부 활동 시 고객과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일일 ‘고객상담원’이 되어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고객상담원의 고충도 이해하는 ‘고객센터 VOC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중에 있다.

이외에도 라면의 주 소비층인 대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3월부터 충남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대학교를 돌며 팔도 제품 시식행사를 벌일 예정이며,  ‘일품짜장면’ 과 ‘불낙볶음면’ 두 제품을 섞어 먹는 ‘불짜장’ 시식을 진행해 맛, 개선사항, 제품화에 대한 의견 등 다양한 소리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팔도는 오는 4월부터 호남지역 고등학생, 대학생, 부녀회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나주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생산현장 견학, 퀴즈 이벤트, 나만의 라면 만들기’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재문 대표이사는 "경영진뿐만 아니라 영업현장을 잘 알지 못하는 생산, 지원부서의 모든 직원들이 현장을 알고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