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毎日新聞)東京電力は14日夜、福島第1原発1、2号機のタービン建屋付近にたまった地下水中の放射性物質の濃度が、1週間で10倍前後に増えていることを明らかにした。この水を意図的に放出してはいないが、「海側に漏れている可能性も否定できない」と説明している。
地下水は、通常は「サブドレイン」と呼ばれる水はけ用の井戸のようなものにたまる。東電が13日に採水して調べたところ、2号機の地下水1立方センチ当たりのヨウ素131の濃度が前回6日の調査に比べ約17倍の610ベクレル、セシウム134は同約8倍の7・9ベクレルが検出されるなど、1、2号機の地下水で10倍前後の濃度に高まっていた。通常、この地下水から放射性物質が検出されることはない。汚染源について東電は、原子炉からの放射能を含む空気のベント(放出)の影響か、タービン地下やトレンチのたまり水がひび割れから漏れている可能性も否定できないが、現段階では不明と説明している。
経済産業省原子力安全・保安院は、監視を強化するように指示。これを受けて東電は、採水調査頻度を週1回から3回に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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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1, 2호기 부근의 지하수에 포함된 방사성 요오드나 세슘 농도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수배∼수십배로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원자로 터빈실 안팎의 고농도 오염수가 지하로 스며들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감시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원자로 1∼3호기의 터빈실 안팎에는 대량의 오염수가 고여 있고, 2호기 부근 배관용 터널의 수위는 13일 저녁부터 14일 오전에 걸쳐 약 4.5㎝ 상승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원자로에 붓는 물 중 일부가 지하로 스며들거나 배관용 터널의 오염수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쿄전력은 14일 3호기 압력용기의 본체와 뚜껑의 접속 부분 온도가 12일 170℃에서 14일 250℃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른 부분의 변화가 없어 계측기기가 고장 났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접속 부분의 설계온도는 약 300℃여서 금방 위험해질 수 있는 온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