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通信)福島第1原発事故を受け、福島県から千葉県船橋市に避難した小学生の兄弟が「放射線がうつる」といじめられたという訴えが市教育委員会にあったことが15日、分かった。市教委は同日までに、避難者の不安な気持ちを考え言動に注意し、思いやりを持って被災者の児童生徒に接するよう指導を求める通達を市立小中学校に出した。
市教委によると、福島県南相馬市から避難し、3月中旬に船橋市の公園で遊んでいた小学生の兄弟が、地元の子どもに「どこから来たの」と話しかけられた。兄弟が「福島」と答えると地元の子どもは「放射線がうつる」と言い、数人が一斉に逃げ出したという。
兄弟の親は今月予定していた同市の小学校への転入学を諦め、家族で福島市へ避難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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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후쿠시마에서 치바현 후나바시로 피난한 초등학생 형제가 ‘방사선이 옮는다’며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후나바시 시교육위원회는 1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피난민의 불안한 마음을 생각해서 언행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또한, 배려심을 가지고 피난민을 대해 줄 것을 시립초중고등학교에 지시했다.
이 형제의 부모는 이달 말로 예정되어 있던 전학을 포기하고, 후쿠시마로 돌아갔다고 전해진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