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남해, 어스 아워 캠페인 5년 연속 참여…"환경 보호에 앞장"


[KJtimes=유병철 기자]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이하 힐튼 남해)는 올해도 세계자연보호기금이 주최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인 어스 아워(Earth Hour) 2014 행사에 참여, 친환경 리조트로서의 행보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힐튼 남해는 어스 아워가 실시되는 오는 329일 오후 830분부터 9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건물 외관과 외부 인테리어, 객실 조명을 모두 소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비와 레스토랑 등 호텔 내부의 전등 밝기를 최소화 하고 촛불로 곳곳을 밝힌다.

 

힐튼 남해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고객이 에너지 절약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어스 아워의 시작과 동시에 로비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EARTH HOUR 60+’ 캔들 라이트의 점등식을 가질 예정이다. 라운지 주변에는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 포스터가 게재돼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인터내셔널 레스토랑인 브리즈는 1시간 동안 잔잔한 음악과 함께 지구 환경을 생각한 에코 캔들, 폐전구를 이용한 수조 등을 활용한 친환경 데코레이션으로 색다른 분위기와 로맨틱한 다이닝을 연출할 계획이다. 스파 노천탕에서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이번 캠페인을 즐길 수 있다. 고요함 속에 온탕을 즐기며 하늘에 쏟아지는 별들과 밤 바다에 비추는 달을 감상할 수 있는 것. 봄 바람에 머리를 비우고 자연과 한 층 가까워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힐튼 남해의 예스퍼 바흐 라르센 총지배인은 힐튼 남해는 힐튼 월드와이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따르고 있다. 당사는 2010년부터 어스 아워 캠페인을 시작, 5년간 지속 동참하며 전사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계기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이러한 활동에 동참하고 친환경 럭셔리를 리조트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자연보호기금에서 주최하는 어스 아워는 2007년 호주의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당시 2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해 전등을 끈 결과, 한 시간 동안 도시의 에너지 소비가 10%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2008년부터 전세계적인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가 되었고 힐튼 월드와이드는 어스 아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참여는 힐튼 월드와이드가 전세계 사업체와 이들이 속한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자 하는 공동의 가치이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약속인 목적 있는 여행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