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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2014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후원금 전달


[KJtimes=김한규 기자] 오비맥주(대표 장인수)는 28일 ‘2014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날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장실)’에 후원금 3억 원을 기탁하면서 오는 7월에 열리는 장애인 농구선수권대회 성공개최와 장애인 농구 활성화를 기원했다.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는 '희망, 열정 그리고 도전(Hope, Passion and Challenge)'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2014년 7월 3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개국 400여 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다. 대회기간 중 세계휠체어농구연맹에 가맹된 91개국 대표가 참가하는 세계총회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장인수 사장은 “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후원금이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무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