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일자리 창출 나선 ‘롯데그룹’…1만5600명 채용한다

신입사원 30% 지방대 출신 할당, 상반기 공채 40% 여성 선발 예정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한다. 올해 고졸 사원을 포함해 모두 15600명을 신규 채용하는 것.

 

롯데그룹에 따르면 오는 41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이번 공채에선 신입사원 900명과 인턴 400명 등 1300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신입사원의 30%를 지방대 출신에 할당하고 장애인 특별 채용을 별도로 진행해 열린 채용 기조를 강화한다는 점이다.

 

학력 제한도 완화했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제조, 금융 등 전 부문이다.

 

롯데그룹 한 관계자는 여성인력 확대를 위해 이번 상반기 공채의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라며 유통뿐 아니라 제조, 석유화학, 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