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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청소년 희망보드 프로젝트' 진행


[KJtimes=김한규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7회 청소년 희망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미래에셋 장학생이 멘토로 함께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자 모두가 각자의 비전을 직접 그려보는 ‘희망보드 제작’, 야외활동으로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슬라이딩 도어즈'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조현욱 사회공헌실 상무는 "어느덧 벌써 350여명의 청소년들이 멘티로서 이 행사와 함께했다” 며 "멘티로 참가했던 학생들이 향후 미래에셋 장학생으로 성장하고, 희망멘토로서 다시 이 행사에 함께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