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주중한국문화원 7주년 행사 참가


[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해 50년 역사를 맞이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하 워커힐)은 지난 328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 차오양구 798예술거리에 위치한 공연장 751라이브탱크에서 개최하는 주중한국문화원 7주년 행사에 참가, 한식을 소개하는 자리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행사는 주중한국문화원이 개원 7주년을 맞아 한국 문화와 공연, 한식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으며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점프’, ‘페인터즈히어로’, ‘드럼캣’, ‘판타스틱’, ‘사춤등 한국의 대표작 6개가 갈라 형식으로 한꺼번에 공연이 펼쳐지는 넌버벌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공연장 야외 광장에서는 김치전, 파전, 떡볶이, 유자차 등 한국음식 시식 시음회가 펼쳐졌으며 워커힐은 이곳에 리셉션 존을 설치하여 워커힐 30년 전통의 한식당 명월관의 장향갈비를 맛볼 수 있게끔 조리사가 숯불구이 시연을 진행했다. 장의 은은한 향이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명월관 장향갈비는 워커힐에서 자체 개발한 된장 양념의 숯불구이로, 지난 201312월에 국내 특급 호텔 최초로 레시피 특허 출원을 한 바 있다.

 

이후 공연장 내부에서 워커힐 백석남 조리장과 함께하는 한식 체험 프로그램이 귀빈 및 오피니언 리더, 중국 파워블로거, 중국 매체 등 약 250명 대상으로 50분간 진행됐으며 한국 전통 음식인 보쌈 만들기 체험을 했다. 참가자들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조리장들이 직접 요리 과정을 시연하고, 보쌈 외에도 차돌박이 냉채 및 잡채, 전유어, 화양적 등이 준비되어 푸짐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퇴장 시에는 참가자들에게 집에서도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보김치 및 돼지고기 수육과 배추 겉절이를 포장하여 선물로 드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백석남 조리장은 한식을 연구, 개발하는 R&D센터 소속이며 청와대 국빈만찬, G20 정상회의 영부인 만찬, 노무현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만찬 기획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 파 조리장이다.

 

워커힐 배선경 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중 문화 교류를 통한 양국간의 상생과 융화에 가까이 다가가는 축제의 장이다지난 1, 베이징 용경협에서 열린 빙등제 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의 맛과 워커힐의 한식을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고 뜻깊은 소회를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