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모차르트!’ 임태경 박효신 박은태, 모던하고 세련된 모차르트로 완벽 변신


[KJtimes=유병철 기자] 오는 6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굴 뮤지컬 모차르트!’가 타이틀롤인 모차르트 역을 맡은 임태경, 박효신, 박은태의 프로필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클래식한 모차르트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감각으로 표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블랙컬러로 통일한 의상이 시크함을 더하면서 천재로서 타고난 음악에 대한 열정과 그저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며 사랑 받기를 원했던 모차르트의 고뇌를 보여준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임태경, 박효신, 박은태 세 배우의 사진을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임태경은 억압과 강요에 의한 창작이 아닌 자유로운 음악 활동을 꿈꾸는 모차르트를 선보인다. 박효신은 모차르트의 음악적 창작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포즈와 연기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면모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박은태는 사회적 계급의 차이를 이용해 자신을 통제하려는 콜로레도 대주교와 아르코 백작에 맞서 그들을 조롱하고 자신의 길을 가고자 하는 모차르트의 굳은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2014년 새롭게 돌아오는 모차르트!’가 끊임없이 샘솟는 음악적 발상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고자 하는 모차르트의 인생 여정에 초점을 맞춰 드라마와 음악을 새롭게 구성한만큼 프로필 사진에서도 모차르트의 내적 갈등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싶었다며 프로필 사진의 컨셉에 대해 모차르트의 음악은 지금까지 꾸준히 연주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음악의 영원성을 현대적인 모습을 한 모차르트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독특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모차르트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면서 뮤지컬 모차르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삼인 삼색 매력의 모차르트 프로필 사진 외에도 모차르트와 콘스탄체의 커플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블랙 앤 화이트로 대비되는 모차르트와 콘스탄체의 커플 사진은 자신의 인생을 찾기 위해 사랑하는 모차르트를 떠나는 콘스탄체와 그녀를 떠나 보낼 수밖에 없는 모차르트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임태경-김소향, 박효신-임정희, 박은태-정재은, 세 커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 당일 두 캐릭터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의 기류를 완벽하게 표현해 현장의 모든 스태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여섯 명의 배우가 2014, 더욱 입체적이고 밀접해진 관계의 모차르트와 콘스탄체를 어떤 모습으로 그려낼지 그들의 무대가 기다려진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2014년 전체 캐스팅이 발표된 가운데 티저 영상 역시 최초로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저 영상은 새롭게 변화된 모차르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면서도 더욱 개성 강해진 캐릭터의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2014년 새롭게 변화하는 작품에 중점을 두고, 좋은 작품과 훌륭한 배우들이 만나 역대 최고의 뮤지컬 모차르트!’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주로 출연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워 캐스팅 발표 위주로 제작되었던 기존의 티저 영상들과 달리 모차르트!’의 티저 영상은 작품을 앞세운 또 다른 시도인 셈이다.

 

새로운 형식의 모차르트!’의 티저 영상은 공식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네이버 공연보는 날’, EMK뮤지컬컴퍼니 공식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엘리자벳’, ‘레베카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으로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의 인생을 평범한 자유를 갈망했던 그의 내적 갈등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해석하였다. 2010년 국내 초연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고 이후 2011, 2012년 공연 모두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감성 연출 아드리안 오스몬드의 지휘 아래 완벽하게 새로워진 뮤지컬 모차르트!’614일부터 8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415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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