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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독거노인 정서지원 위한 '해피푸드 활동'


[KJtimes=김한규 기자] KB투자증권(사장 정회동)은 독거노인의 정서지원을 위한 상자텃밭을 제작해 전달하는 '해피푸드 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KB투자증권 직원들은 지난 9일 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힘든 50여 명의 독거노인 가정을 위해 상추, 치커리, 케일 등 10여 종의 쌈채소를 기를 수 있는 상자텃밭을 만들고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살폈다. 

상자텃밭 지원은 양천사랑복지재단이 관내 독거노인 중 치매 및 우울증으로 상담관리하는 노인들의 심리적 문제를 예방, 치유하는 방법으로 집에서 텃밭을 가꾸면서 정서적 안정을 취하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KB투자증권은 지난 2011년부터 회사 인근 지역인 영등포구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하여 쌀과 밑반찬 등을 담은 해피푸드 키트를 각 가정에 전달하는 ‘해피푸드 활동’을 격월로 실시했으며, 2년 전부터는 사내 9개 본부별로 연 2회 이상 실시함으로써 연간 총 20여회의 해피푸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활동 범위도 단순 생필품 지원에서 요양병원 어르신 케어활동, 나들이 동행, 경로식당 점심지원 등 다양하게 넓혔으며, 수혜 대상도 독거노인뿐 아니라 어린이, 장애인 등으로 확대했다.

특히 해피푸드 활동은 KB투자증권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이하 ‘끝전’을 모아 조성하는 자율 기부금인 ‘해피머니’를 재원으로 이어가고 있어 KB투자증권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몸이 불편해 상담센터에 갈 수 없었던 어르신들이 집으로 직접 상자텃밭을 배달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면서 "올해도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및 지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