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MCM,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MCM SPACE’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독일 정통 명품 브랜드 MCM15일 서울 패션 쇼핑의 중심지인 명동에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MCM SPACE’를 오픈한다.

 

‘MCM SPACE’MCM이 꿈꾸는 브랜드의 미래를 담은 공간으로, 이곳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예술적 체험 요소, 풍성한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서 MCM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유니버셜 스토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런 의도를 담아 매장 내외부의 인테리어도 미래 지향적이며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우주 공간을 여행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MCM SPACE의 모토인 누구나 MCM SPACE에 가면 MCM만의 브랜드 DNA를 체험 가능하도록 틀을 깨는 새로운 콘셉트와 독창적인 비주얼 아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담았다.

 

전체 4층으로 구성된 이 곳은 화려한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외부 미디어 파사드의 위용을 느끼며 1층에 입장하는 순간 MCM SPACE를 상징하는 커다란 우주선이 시선을 압도한다. 제품을 독특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천장 레일, 커다란 백팩 전시장 등 그 어떤 명품 매장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쇼핑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나만의 MCM 패턴을 만들어 보는 키오스크 체험, SNS를 통해 이를 공유하면 1만원 금액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2층은 VIP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비스포크라는 특별 주문제작 시스템을 통해 MCM 헤리티지 라인으로 나만의 여행 가방을 만들거나 프라이빗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3층은 쇼핑과 더불어 국내 최고의 유명 DJ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파티장소으로 사용되며 한 켠에는 스케일 모델링 아티스트인 김용규와 콜라보레이션 한 작품이 전시된다. DJ와 아티스트들은 유럽의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는 아트 커뮤니케이션 그룹인 플래툰 쿤스트 할레에서 선별한 실력자들이다. 마지막으로 옥상 정원인 4층은 시원한 바람, 따뜻한 햇살과 함께 서브 컬처, 인디 아티스트의 각종 작품을 감상하거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MCM 관계자는 명동은 서울을 대표하는 스트릿 패션의 중심지로서 오랫동안 굳건히 자리해 왔다. 하지만 단숨에 떠 오르는 랜드마크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MCM SPACE’는 명동을 찾은 국내외의 많은 이들에게 당연히 들려야 하는, 꼭 가고 싶은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다른 곳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특별한 제품들을 구할 수 있고, 고객들이 다양한 것들을 보고 체험하면서 독특한 재미를 느끼고, 나아가 MCM과 함께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 나가는데 일조할 수 있는 신비롭고도 아이코닉한 매장이 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MCM‘MCM SPACE’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소프트오픈 당일인 15일에는 누구나 행운의 제품을 뽑아갈 수 있는 럭키 크레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423일 그랜드 오픈 당일에는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기존에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리미티드 에디션 423개를 423000원에 일인 일매 선착순 한정 판매하는 ‘423 행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30만원 상당 고가의 한정판인 페노메논 라인을 백팩+클러치 패키지+쇼퍼백 패키지 3가지로 구성해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더불어 23일에는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티스트 노보와 MCM이 콜라보레이션한 타투 스티커를 증정하거나 MCM을 사랑하는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참석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오픈 이벤트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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