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5월 18일까지 연장 공연 확정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오는 518일까지 연장공연을 확정했다.

 

지난 31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많은 기대와 화제 속에 개막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괴물 같은 작품의 탄생이라는 언론과 관객들의 쏟아지는 찬사와 매 공연 전석 기립 박수를 받으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2014년 최고의 화제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충무아트홀이 올해 개관 10년을 맞이하여 창작 뮤지컬의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며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소재로 한국 창작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앙리 뒤프레 역의 박은태, 한지상 등 전 출연배우들이 12역을 소화하는 만큼 체력, 감정 소모가 큰 작품이지만 출연배우들은 매 공연마다 소름끼치는 가창력과 혼신을 다한 열연을 펼치며 3시간 동안 관객을 압도하고 있다.

 

언론과 관객들에게 괴물 같은 작품의 탄생이라는 최고의 호평과 찬사를 받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신이 되려 했던 인간, 인간을 동경했던 괴물이라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1818년에 출간된 영국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리사, 안시하, 서지영, 안유진, 이희정, 김대종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고의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진들과 함께 웰메이드 뮤지컬의 첫 시작을 알리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며 그 위상을 높였다.

 

얼마 전 공개된 2차 스팟 영상 공개로 다시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총 80회 공연으로 폐막 예정이었지만 개막 1달 만에 누적 4만 관객 돌파를 이루며 그 호응과 성원에 힘입어 518일까지 9회 연장공연을 확정 지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연장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오픈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