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태광그룹 장학재단, 해외 박사과정 장학생 모집

[KJtimes=김봄내 기자]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해외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생이나 입학 예정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연간 최대 5만달러로 최장 5년간 지급한다. 선발인원은 5명 내외이며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모집 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이다. 추천서, 입학허가서 또는 재학증명서, 장학금 지원신청서 등을 일주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www.iljufoundation.org)에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재단 장학생 선배가 진행하는 1차 면접, 재단 임원이 하는 2차 면접을 거쳐 6월 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지원자 연령제한이나 박사과정을 마치고 나서 태광그룹과 관련된 일을 해야 한다는 단서조항 등은 없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 박사 장학사업을 해왔으며 지난해까지 160명을 후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