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세월호, 식당 진입로 확보… 정오쯤 진입 시도

[KJtimes=한승유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작업 중인 민관군 합동 구조팀이 세월호내 3층 식당 진입로를 확보하고 정보쯤 진입을 시도한다.
 
21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551분경에 식당 진입로를 확보 했으며 정오에 본격적인 진입을 시도하는 등 선체 내부에 대한 집중 수색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이미 설치된 가이드라인 5개와 물살이 느려진 시점을 이용해 3, 4층 격실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하고, 필요하면 격실 내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작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보한 식당 진입로는 선내 3층 부분으로 실종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가 엿새째를 맞은 이날 새벽 3구의 시신 추가로 수습되면서 전체 사망자는 64명으로 늘어났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