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연극 ‘엄마를 부탁해’, 오는 6월 7일 공연…손숙 전무송 예지원 등 출연


[KJtimes=유병철 기자] 신시컴퍼니는 오는 67일부터 629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연극 엄마를 부탁해를 공연한다.

 

신경숙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엄마를 부탁해2010년 초연되며 공연계에 엄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엄마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한 인간, 여성의 인생과 사랑 그리고 가족들의 내적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객석점유율 90% 기록,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연극 엄마를 부탁해에는 한국 연극의 초석 손숙, 전무송을 비롯 브라운관은 물론 영화,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예지원과 연기파 배우 박윤희, 전익령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이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분야 섭외 1순위 스태프인 연출 한진섭을 비롯해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민경수 조명 디자이너를 비롯 초연부터 이 작품의 각색을 맡고 있는 고연옥 작가가 함께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신시컴퍼니 측은 이번 공연에는 모든 캐스팅이 단일 배우로 구성되어 서로간의 교감을 극대화 시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밀도 있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신시컴퍼니 측은 이어 “2014년 연극 엄마를 부탁해엄마라는 이름의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때는 절대적인 존재였지만 자식들의 삶에서 서서히 지워져 가는 엄마라는 이름의 아픔과 희생을 위로하며 엄마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오는 67일 개막을 앞두고 22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