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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통합 고객센터' 구축… 고객 서비스 강화


[KJtimes=김한규 기자] 쿠팡(대표 김범석)은 24일 통합 고객센터를 구축하고 고객 상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기존 성수, 염창, 홍대 등 3개 지역에서 운영했던 고객센터를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 

이번 통합 고객센터를 통해 각 지역 센터들의 상담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고객 안내를 일원화하는 등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통합 고객센터는 쿠팡의 기존 고객 상담 시스템을 더욱 보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관리해 고객 눈높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구매 상품과 현재 쇼핑 단계에 맞춰 구매, 결제, 배송, 교환, 취소·환불 등 각 분야별 담당 상담사가 배정되며, 문의에 즉시 응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한다. 그 외 구체적이고 전문 지식이 필요한 여행문화, 식품 분야의 상담사도 별도로 배치해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 했다. 

특히, 통합 고객센터는 개인정보 보안 강화에도 주력했다. 외부 인터넷 망과 내부 업무 망을 분리하는 '망분리 시스템'을 도입해 상담사들이 상담 관련 정보를 조회할 시 내부망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외부 인터넷 망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악성코드 및 해킹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한다.

쿠팡 최젬마 서비스본부장은 "통합고객센터 오픈으로 모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항상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감동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상담사의 서비스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고객의 행복이 우리의 행복’이라는 쿠팡의 경영 철학을 공유하고, 고객 중심의 친절한 응대로 상담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아갈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