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한중우호협회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문호아트홀에서 중국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회에선 정재서 이화여대 중어중문과 교수가 ‘한·중 문화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교수의 강연 내용은 양국 문화의 갈등 원인을 설명하고 극복방안과 바람직한 문화인식에 대해 담고 있다.
정 교수는 강연을 통해 민족주의에 기반한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문화인식이 한•중 양국간 문화갈등의 원인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정적 민족주의를 지양하고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공동체를 지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한중우호협회는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두 번째 금요일 오전 중국전문가 초청강연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