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뮤지컬 ‘프리실라’, 조성하 조권 이지훈 등 캐스팅 발표

(사진 = 설앤컴퍼니)

 

[KJtimes=유병철 기자] 올 여름 대표신작 뮤지컬의 여왕 프리실라가 한국 초연의 11명의 캐스트를 공개했다.

 

배우 조성하를 시작으로 조권, 마이클 리, 이지훈, 진주 등 주 조연에 총 11명이 캐스팅 되어 뮤지컬은 물론 스크린, 브라운관, 가요계 톱 클래스의 배우들로 이뤄진 화려한 프리실라캐스팅이 완성 됐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이미지 컷은 배우들의 과감한 변신을 확인케 해줘 이들의 무대 위에서의 모습에 더욱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뮤지컬 프리실라는 마돈나, 신디 로퍼, 티나 터너 등 전세계에서 열광한 히트 팝으로 이뤄진 28곡의 넘버와 퍼포먼스, 그리고 개성적인 캐릭터들의 성격을 그려낼 연기까지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작품. 특히 남자 배우들에게는 짙은 메이크업과 여장을 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역할로 탄탄한 실력과 스타성까지 겸비해야 프리실라의 무대를 휘어잡을 수 있다.

 

전세계 프로덕션에서는 연기파 배우, 아티스트, 엔터테이너 등이 출연해 캐스팅마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직접 선정한 프리실라한국 초연의 주역은 왕년의 스타로 우아한 매력을 지닌 버나뎃 역에 조성하, 고영빈, 김다현, 한번도 만나지 못한 아들과 만나기 위해 프리실라 팀을 꾸리는 틱 역에는 마이클 리, 이지훈, 이주광, 그리고 인기와 실력 모두 No.1인 트러블 메이커 아담 역에는 조권, 김호영, 유승엽이 캐스팅 됐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일 디바에는 가수 진주가, 조력자 밥 역할에는 장대웅이 캐스팅 됐다. 한국 초연의 캐스팅 모두 하나 같이 이유 있는 변신으로 각각의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통 연기파 조성하는 브라운관에서 부드러운 중년의 매력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그간 가져온 무대 위의 꿈을 실현 시킬 첫 번째 작품으로 프리실라를 선택했다. 극 중 일행의 리더 역할을 맡으며 인생을 관조하는 품위 있는 매력의 버나뎃을 통해 내공 있는 연기력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짧은 출연만으로도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조권이 두 번째 작품 프리실라로 주역을 거머쥐었다. 특히 평소에도 마돈나를 우상이라고 밝혔던 만큼 실제 극 속에서 마돈나를 롤 모델로 여기는 아담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고스란히 펼치는 배우 조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13년을 가장 뜨겁게 보내며 연기와 스타성을 모두 입증, 새로운 뮤지컬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마이클 리가 틱을 맡아 부정(父精)을 그려낸다, 그와 함께 에비타’, ‘엘리자벳’, ‘위키드착실한 무대 경력을 쌓아온 이지훈이 캐스팅 되어 생애 첫 여장 연기로 연기의 영역을 넓힌다.

 

버나뎃 역에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일 베테랑 배우 고영빈과 섬세한 연기력의 김다현, 그리고 무대 위에서 놀 줄 아는 끼 넘치는 배우로 아담 역에 캐스팅된 김호영은 검증 받은 실력으로 프리실라의 특별한 여행으로 이끌어줄 뮤지컬 스타들이다.

 

이 밖에도 헤드윅을 통해 아름다운 외모와 연기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뮤지컬 스타로 기대되는 이주광이 틱에, ‘프리실라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거듭날 유승엽이 아담에 캐스팅 됐다.

 

또 하나 화제의 캐스팅은 바로 무대 위를 플라잉 하면서 주인공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칠 디바 역에는 진짜 디바진주가 맡은 것. 그녀의 히트곡이자 극중 메인 곡으로 1막 엔딩을 장식하는 난 괜찮아(I’ll Survive)’를 무대 위에서 직접 열창하는 모습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3명의 일행의 조력자 역할인 밥에는 뮤지컬 배우 장대웅이 맡았다.

 

각 분야의 톱 클래스의 배우들이 프리실라에서 보여줄 신나는 변신은 화려한 가발을 쓰고 메이크업을 한 채로 행복한 순간을 웃음으로 표현한 배우들의 이미지 컷을 통해 더욱 기대감을 높여준다.

 

13일 배우들의 눈감은 티징 이미지를 프리실라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공개되자 누리꾼 사이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배우들이 누구인지,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궁금해 하는 것은 물론, 남자 배우들의 아름다운 변신에 여자보다 예쁘다”, “무대 위에서 변신이 기대된다”, “상상을 초월한 변신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국 초연의 주역들을 전격 공개한 뮤지컬 프리실라는 전세계 차트를 석권한 히트 팝으로 이뤄진 28곡의 넘버와 8.5톤의 컬러풀한 대형 LED 버스 세트가 선사하는 눈부신 볼거리, 그리고 3명의 주인공 버나뎃, , 아담의 깊이 있는 드라마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 호주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등 전세계 도시에서 연속 흥행했으며 토니상, 올리비에상, 아카데미상 등 주요 메이저 어워즈를 휩쓸었다.

 

500여벌의 화려한 의상과 컬러풀한 스케일의 프리실라는 눈과 귀는 물론 몸도 춤추게 할 작품으로 78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