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이건희 회장 닷새째 수면 치료...의식 회복 시점 고민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닷새째 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회장의 심장기능과 뇌파 수치 등은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진정제 투여량을 조금씩 줄이면서 의식 회복 시점을 고민 중이다.

 

의료진은 현재 이 회장의 심장과 뇌파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뇌파가 정상이라는 것은 뇌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의식이 정상이라고 예측할 수 있는 신호는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의료진은 조만간 이 회장의 현재 상태 및 의식 회복 등에 대한 소견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