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ITX,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장관상 수상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의 IT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대표 남경환)2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2014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장관상을 수상했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95년부터 매년 남녀가 조화롭게 근무하는 일터를 만들고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모범을 보인 기업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효성ITX는 여성 고용에서부터 모성보호, 가정의 양립지원, 능력개발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생애 전 과정에 걸쳐 지원 시스템을 마련, 안정적이고 평등한 남녀고용을 실현한 공로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6500명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여성 관리자가 8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매년 400명 이상이 출산, 육아휴직 혜택을 누리고 있는 등 산업 평균 수준 이상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경환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그간 효성ITX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여성인력을 다수 양성하고 일, 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힘써온 결과라고 생각한다앞으로 여성의 경영참여를 확대하고, 여성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남녀고용 문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효성ITX는 지난 2010년부터 3년 연속 일자리 창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2월에는 여성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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