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조직 개편 단행… 3개 부서 통합

[KJtimes=김한규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본사 조직 축소와 함께 임원을 감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30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농협증권과의 합병 이슈에 대비해 조직의 빠른 통합과 안정을 위해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원 부서가 영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WM사업부, 경영지원총괄, 연금신탁본부 내 3개 부서를 통합해 본사 조직을 슬림화 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임원 인사의 경우 직원 희망퇴직에 따른 후속조치로 신규 임원 선임 없이 3명의 임원을 감축했다. 앞서 집행임원들은 직원 구조조정에 앞두고 일괄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로써 집행임원은 22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8일 412명의 희망퇴직을 확정했다. 이는 전체 직원수의 13.8%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합병 이슈 등의 시급한 경영상황을 고려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