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뮤지컬 ‘모차르트!’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오는 12일 강연회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등 국내에 유럽뮤지컬 흥행돌풍을 일으킨 작품들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오는 12일 서울예술대학교(이하 서울예대)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네 번째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내한하는 실베스터 르베이가 유럽뮤지컬에 대해 관심도가 급증한 한국 관객들을 위해 바쁜 방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특별 강연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

 

서울예대 안산캠퍼스에서 12일 오전 11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에서 실베스터 르베이는 뮤지컬 작곡의 이해라는 타이틀을 걸고 모차르트!’를 비롯한 엘리자벳’, ‘레베카등의 제작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드라마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게 된 과정을 다루며, 대본과 가사, 음악 사이의 중요한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각 작품별 캐릭터들의 역할과 그 역에 어울리는 음악적 스타일을 정하는 그만의 노하우도 들려줄 예정이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의 국내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EMK INTERNATIONAL의 김지원 대표는 유럽뮤지컬이 연달아 흥행하면서 작품의 원작자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특히 뮤지컬 모차르트!’엘리자벳’, ‘레베카는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라는 명콤비의 작품들로 마니아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 두 사람의 팬층이 형성되기도 했다. 평소 뮤지컬 제작에 대해 문의하는 학생들도 많아 실베스터 르베이씨에게 특별 강연회를 요청하게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베스터 르베이의 특별 강연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서울예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수강신청을 하면 당첨된 사람에 한해 청강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