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인터뷰] 박정람 (주)한솔 블루옥션 대표 “분위기에 움직이지 말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


[KJtimes=유병철 기자] 최근 들어 많은 투자자들이 법원경매에 몰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경매시장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분명한 사실은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분위기가 전보다 많이 향상되고 곳곳에 대형 호재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20144월 기준으로 전국 땅 값의 상승요인이 그 중 한 가지이다. 전년대비 전국 지가상승률이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각 권역별로 상승률이 높기 때문이다.

 

인천 영종도 외국인 카지노 허가 건이 최종 적합판정 받은 것을 필두로 서울시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코엑스 잠실주변 국제물류 복합지구 예정 및 서해안 시대에 걸맞게 서해안 복선전철 및 서남권 개발사업이 부상하면서 경기, 서남권 지역에 경매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화성시 향남읍 주변바운드에 경매 낙찰률이 높아지고 감정가 대비 100%이상 되는 물건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

 

올 초 수원비행장 활주로 비행안전구역이 30년 만에 해제되면서 주변 수원, 화성, 오산시 도시계획 변경안 등 서남권이 발전과 개발이 될 수 있는 기대 심리에 많은 투자자들이 주변 경매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법원경매에 일반투자자들이 많이 몰리는 이유 중에 첫 번째는 크게 전문성을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생각 때문인데 이것이 바로 가장 큰 착각이다.


투자 상품 중 전문성과 사전지식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는 전무하다. 특히 부동산경매는 권리분석과 현장실사조사 및 시장성, 투자성, 미래가치성 등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매우 많다.

 

부동산경매의 특성, 빌딩, 아파트, 주택, 토지 등 투자상품에 대한 확실한 플랜이 없으면 투자수익을 극대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부동산을 낙찰 받았다 하여도 투자대비 투자 수익률이 낮으면 낙찰 안 받은 것만도 못한 경우를 많이 보았다.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베테랑 투자자가 아닌 이상, 분위기에 움직이지 말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박정람 대표는 2002년 유명 INVESTMENT 실장(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권역 분양사업 시행, 서산, 대산 산업단지 및 배후신도시 개발권역 분양사업 시행)을 거쳐 2004년 세명 상무로 재직(경춘선 복선 전철 춘천시 김유정역 역세권 분양사업 시행, 경춘선 복선 전철 가평, 상천역 역세권 분양사업 시행, 경춘선 복선 전철 청평역 역세권 분양사업 시행)했다.

 

이어 2007년 미래프라임에서 전무(경춘선 복선전철 마석역 역세권 분양사업 시행, 경춘선 복선전철 경강역 역세권 분양사업 시행,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청평IC(설악IC)개발권역 분양사업 시행)를 거쳤고 2009년 미래PLUS 회사설립 대표(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강촌IC개발권역 분양사업 시행, 경춘선 복선전철 강촌역 역세권 분양사업 시행)를 맡았다.

 

2012년 부동산경매 전문회사 한솔 블루옥션을 설립한 박 대표는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