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동부하이텍 매각 예비입찰, LG·SK 불참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하이텍 인수 후보자로 물망에 올랐던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산업은행과 업계에 따르면 동부하이텍 매각을 주관하는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이날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펀드와 기업 등 34곳이 참여해 인수 의향을 밝혔으나,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제조업 기반 대기업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하이텍은 동부그룹의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제조) 계열사로,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이 공동으로 매각을 주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동부그룹의 자구계획안에 따라 사모펀드(PEF)를 설립해 동부특수강과 당진항만 지분 100%를 각각 1100억원과 1500억원에 인수하기로 지난달 말 동부그룹과 합의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