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国会の独島領土守護対策特別委員会は20日、日本とロシアが領有権を争っている北方領土の国後島を訪問する計画を明らかにした。ロシアの実効支配の現状や対応策を把握するのが目的で、独島問題に活用したい狙い考えだ。
同委員会の民主党・姜昌一(カン・チャンイル)委員長ら3人は22~25日、ロシアから国後島やウラジオストク、サハリンなどを訪れ、領土紛争に関する専門家との面談を行うほか、日本による植民地時代に展開された独立運動の現場を視察する予定だ。
国後島は昨年11月、ロシアのメドベージェフ大統領が訪問したところで、日本政府は対抗措置として駐ロシア大使を一時帰国させるなど強く反発した。
日聯合ニュース
한국어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는 22일 러시아와 일본이 영토 분쟁을 벌이는 쿠릴열도를 방문, 러시아의 대응책을 점검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독도특위 위원장인 민주당 강창일 의원과 문학진, 장세환 의원은 22-25일 러시아에서 쿠릴열도와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등을 찾아 일본강점기 항일 독립운동 현장을 둘러보고 동포 간담회, 영토분쟁 전문가 면담 등을 갖는다.
독도특위는 특히 러일 영토분쟁 지역인 쿠릴열도 4개 섬 중 쿠나시리 섬을 찾아 양국 간 분쟁 현황과 러시아의 대응책을 살펴볼 계획이다.
쿠나시리 섬은 지난해 11월 양국간 영토분쟁이 일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전격 방문한 곳으로, 당시 일본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러시아 주재 자국 대사를 일시 소환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양국간 영토분쟁 현황과 대책을 살펴보고 우리의 독도를 확실히 지켜내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