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정훈 기자] 위메이드가 윈드러너2의 실패로 올해 연간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이트레이드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올해 연간 실적은 윈드러너2 실패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또 "윈드러너2가 전작에 버금가는 흥행을 해주길 기대했지만 실패했다"며 "이같은 악재는 올해 2분기는 물론 3분기 이후의 실적 전망치를 대폭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위메이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도 기존 전망치인 매출액 565억원과 32억원에서 매출액 463억원과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3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764억원에서 565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135억원에서 26억원으로 모두 하향 조정됐다.
성 연구원은 "다음과 카카오 합병으로 위메이드의 주가는 최근 회복세를 보였지만 위메이드가 보유한 카카오 지분율은 5.43%에 불과해 다음 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한 동반 오름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