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뮤지컬 ‘보이첵’, 오는 10월 LG아트센터 세계 초연


[KJtimes=유병철 기자] LG아트센터와 에이콤인터내셔날이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보이첵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다.

 

2014109일부터 1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세계 초연되는 뮤지컬 보이첵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제작자이자 연출가 윤호진이 지난 8년간 준비해 온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LG아트센터가 처음으로 공동 제작에 나선 뮤지컬이다.

 

게오르그 뷔히너의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영국의 언더그라운드 밴드 싱잉 로인스가 극본과 작곡을 담당했다. 독일의 천재 작가 뷔히너의 미완성 희곡 보이첵은 연극, 무용, 오페라 등 여러 장르로 다양하게 해석되어 공연되어왔지만 대형 뮤지컬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

 

작품의 주인공 보이첵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다현과 김수용이, 여주인공 마리 역에는 김소향이, 군악대장 역에는 김법래가 각각 캐스팅 됐다.

 

뮤지컬 보이첵은 오는 109일부터 1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